Just Jay's Blog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사람들이 독서하는 방법을 바꾸겠다고 하면서 아마존 킨들을 출시했죠.

    수백 권의 책을 한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세상이라니, 정말 놀라운 것 같아요.

    종이책은 종이책만의 장점이 있듯이 전자책은 전자책만의 장점들이 많습니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으면 되지 않냐고요?

    저도 오랫동안 제 아이패드로 전자책을 읽었지만 가장 큰 단점은 눈의 피로도인 것 같아요.

    그럼 리디북스 페이퍼, 같이 보실까요?

     

     

    저는 2019년 출시 직후 리디 페이퍼를 구매했습니다.

    약 1년 동안 사용하고 여러분들께서 저의 진솔한 후기를 통해 전자책 기기 구매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리디북스 페이퍼 / 리디 페이퍼 성능

    크기: 가로 114.08mm x 세로 156.96mm x 두께 7.94mm
    화면 크기
    : 6인치 (152.4mm)

    무게: 173g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를 어필하면서 광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손이 큰 편이 아닌데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게 적당한 크기 같아요.

    무게는 173g인데 이게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저장공간: 기본 8GB (시스템 용량 제외 약 5.72GB 사용 가능)
    확장 메모리: 마이크로 SD 최대 32GB 추가 가능

    기본 용량 8GB이면 정말 작죠?

    심지어 실 사용량은 시스템 용량을 제외하면 약 5.72GB이에요.

    요즘 나오는 핸드폰들도 최소 64GB인데 겨우 8GB로 무엇을 할까 싶겠지만 이걸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생각이 바뀌실 거예요.

    제가 리디 페이퍼에 약 100권의 책이 2.5GB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계산을 해보니 한 권당 약 25MB 정도가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리디 페이퍼의 경우 확장 메모리까지 하면 총 40GB입니다.

    이 중 시스템 용량 약 2.28GB를 제외한다면 37.72GB입니다.

    한 권당 약 25MB라고 하면, 37.72 GB = 37,720 MB = 대략 1508.8권의 책인데 정말 많죠?

    사실상 읽은 책은 지우면서 관리할 수 있기에 도서관을 들고 다닐 예정이 아니라면 외장 메모리조차 살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외장 메모리 없이 사용 용량은 약 5.72GB이며 이는 대략 228.8권의 책이에요.

    배터리 용량: 1,500mAh
    충전 완료 시간: 약 2시간 40분 (5V 1A 충전기 기준)

    일반적인 스마트폰 배터리가 2,000~4,000mAh인데 리디 페이퍼는 1,500mAh입니다.

    이 역시 별로 작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우리가 리디북스로 하는 건 단순히 독서 및 책 다운로드 정도?

    스마트폰처럼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하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 검색을 해야 하는 게 아니니

    배터리 사용량이 현저히 낮아지게 됩니다.

    극적인 예시로 바쁜 일이 있어서 약 한 달 동안 리디북스 페이퍼를 방치해놨었는데 전원을 누르니 켜졌었어요.

    물론 배터리는 한자릿수 남아있었지만요 ㅎㅎ

    가끔씩 생각날 때 충전해주면 되는 게 이게 생각보다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스마트폰처럼 매일매일 충전이 필요한 게 아니니까요.

     

     

    전자책 / 리디북스 페이퍼 장점

    1. 엄청난 수의 책을 기계 하나에 넣고 다닐 수 있다

    원하는 책을 전자책만 있다면 어디서든 볼 수 있으니 전자책을 읽을 메리트가 크지요. 특히, 여행을 간다던지 할 때 책을 여러 권 가지고 다니지 않을 수 있으니 좋다고 생각해요.

    2. 눈이 편하다

    아이패드나 갤럭시 패드와 같은 스마트패드로 읽을 때보다 눈의 피로도가 정말 많이 감소했어요. 저는 책을 좋아하는 편인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심지어 컴퓨터도 눈의 피로를 엄청나게 주잖아요? 그런데 전자책으로 읽으면 장시간 독서를 해도 눈의 피로가 증가하지 않는 게 너무 좋아요. 전자책을 산 이후로는 종이책을 잘 읽지 않게 되었어요.

    3. 작다

    이건 리디 페이퍼의 장점인 것 같아요. 적당한 크기가 제 맘에 들어요. 보관도 용이하고 휴대성도 높아서 큰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다른 전자책들도 시제품을 사용해봤는데 이렇게 맘에 들지는 않았어요.

    4.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다

    어두운 곳이나 밝은 곳이나 어디서든 읽을 수 있는 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어두우면 밝기를 높여서, 밝으면 밝기를 낮춰서 읽으면 되고 말이죠. 리디 페이퍼의 경우 밝기뿐만이 아니라 색의 온도도 조절할 수 있어서 어두운 곳에서도 읽기 적합하게 개인 맞춤으로 설정할 수 있어요.

    5. 언제 어디서든

    도서관에 가거나 서점에 가지 않아도 책을 빌릴 수 있어요. 인터넷만 연결되어있으면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니까요. 여기에 종이책보다 값싼 가격에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건 보너스인 것 같네요 ㅎㅎ

     

    전자책 / 리디북스 페이퍼 단점

    1. 느리다

    기계가 고성능들이 아니기 때문에 뭔가 버벅거리는 게 확연히 보여요. 페이지를 넘길 때 로딩 시간이 있는 것이라던지? 하지만 단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미미한 단점이라고 생각해요. 독서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기도 하고요. 리디 페이퍼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케이스를 열 때 바로 책이 켜지니까 아직까지는 크게 문제를 느끼고 있지 않고 있어요. 걱정되는 건 전자기기의 특성상 오래되면 점차 성능 저하가 올 텐데 그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2. 생각보다 무겁다

    173g은 생각보다 무게가 나간다는 걸 전자책을 읽으면서 알았어요. 한 손으로 오랫동안 들고 있기 어렵고 손목에 무리가 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어요. 전자기기다 보니 무거운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스마트폰처럼 중간중간 손목 스트레칭도 해주고 무리를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3. 종이책이 아니다

    전자책은 당연하지만 절대 종이책이 아니에요. 이게 말하는 게 뭐냐면 종이책의 느낌이 전혀 없다는 것이죠. 종이를 넘기는 촉감과 같은 것, 그리고 형광펜으로 필기를 하거나 메모를 하는 건 종이책처럼 할 수 없어요. 물론 형광펜이랑 메모 기능이 있지만 조금 느낌이 다르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총평

    다른 기계를 써보진 않았으나 바꿀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전자책을 구매한 이후 독서량도 더 늘은 것 같기도 하고요!

    만약 누군가 전자책 기계 구매를 원한다면 저는 강력하게 리디 페이퍼를 추천할 것 같아요 :)

    덤으로 리디 셀렉트라는 도서 구독 시스템도 있으니 한번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들 즐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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