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Jay's Blog

한 달 동안 제가 소개했던 앱테크들을 빠짐없이 도전했고

결과를 정리해서 보여드리려고 해요.

 

처음에는 취미로 한 두 개씩 하다가 점차 앱 개수가 늘어났고

지금은 20개가 넘는 앱을 돌리고 있었어요.

 

하지만, 디지털 폐지 줍기는 그렇게 추천드리지 못할 것 같아요...

왜 그런지 알려드릴게요.

폐지는 아무리 모아도 폐지!

절대 큰돈이 될 수 없어요.

 

저는 짠테크를 하면서도 투자하는 시간 대비 가장 효율이 좋도록

출석체크와 만보기만을 활용한 앱테크를 했었어요.

설문조사나 다른 참여형 앱테크를 하고 있기도 하지만, 폐지 줍기 카테고리와는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제외했고요.

 

아래는 보시기 편하게 어디서 얼마나 벌었는지 정리해 본 표예요.

현금화 쉬운 적립
손목닥터9988 약 14,000원 토스뱅크 5,500원 현대포인트 약 3,000원 KB금융그룹 1,912원
중구 건강마일리지 5,600원 케어나우(정관장) 4,960원 모니모 약 15,000원
애니핏 1,635원 포켓CU 210원 인터파크 900원 포인트몬스터 1,350원 교보케어 1,710원
하나머니 380원 챌린저스 2,181원 OK캐시백 540원 다올저축은행 780원 니콘내콘 4,170원

 

코인, 시세변동 있음
메디패스 3,779원 MiL.K 2.5코인, 1,000원 페이코인 약 800원

 

현금화 가치 떨어지는 상품으로 교환
캐시워크 3,794pt 지니어트 4,888pt 네이버스 1,040pt 캐시닥 961pt 타임스프레드 1,040pt

= 합계 76,180원

 

액수로는 나쁘지 않죠?

2월에 진행했으니 일반적으로 30, 31일 되는 달과 비교해 액수가 좀 적기도 하고

일 년으로 보면 100만원 정도가 되는 금액이 나온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드리지 않는 이유가 두 가지 있어요.

1. 시간 대비 효율은 좋으나 오래, 자잘하게 신경 써야 한다

절대적인 시간은 크게 들지 않았을 거예요. 시급으로 비교해 봐도 대략 8-9천원 정도라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비교를 하면 한 시간 일하고 1만원을 받는 것과 6일 동안 10분씩 일해서 1만원을 받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돼요.

디지털 폐지 줍기를 하면 오랜 시간 동안 자잘하게 일하는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2. 스트레스 굴레에 빠지게 된다

1번에서 연결되는 단점인데, 절대적인 앱의 수가 많아질수록 수익률이 커져요.

당연하게도 앱마다 주는 돈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이 때문에 재미로 하는 이 앱테크가 나중에 가서는 스트레스가 되는 것 같아요.

소소하게 벌리는 용돈같이 시작했는데 수익에 조금씩 욕심이 나고, 많이 앱을 돌려야 수익이 나기 때문에 점차 많은 앱을 설치하게 되고, 무한 반복되는 거죠.

 

디지털 폐지 줍기의 목적은 돈을 벌려는 목적에 있지 않고, 소소하게 취미를 즐기는 느낌으로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욕심내지 않고 몇 가지 앱만 선택적으로 하신다면 재미도 챙기고 부수입도 챙기고 할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재미로 시작한 일이 우선순위가 올라가면 안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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