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후천성 면역결핍증)는 human immunodeficiency virus의 약자인데요, 여기서 알 수 있듯이 '바이러스'입니다.
과거에는 HIV나 AIDS가 진단될 경우 치료가 불가능했어서 환자들에게는 사형선고와 마찬가지였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활발한 의료 연구 덕분에 환자가 적절한 치료만 받는다면 거의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AIDS는 aquired immunodeficiency syndrome의 약자이고,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증후군'입니다.
HIV 3단계의 상태를 가리키며, HIV로 나타나는 증후군을 말합니다.
HIV가 3단계로 진입하면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을 크게 손상시켜요.
그래서 에이즈의 증상은 하나로 콕 집어 말하기 어렵고, 망가진 면역시스템으로 인해 더 이상 우리 몸이 다른 질병과도 싸울 수 없기 때문이에요.
HIV 자체로 우리 몸에 이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우리 몸이 방어할 수단을 무너뜨리기에 무서운 바이러스입니다.
HIV 감염 ≠ AIDS
HIV에 감염되었다고 무조건 AIDS 환자로 볼 수 없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HIV가 3단계로 진입한 사람들을 AIDS 환자로 보며, 사람마다 다르게 증상을 나타내요.
HIV의 잠복기는 사람마다 다르기에 길게는 몇 년, 짧게는 몇 개월 동안 증상이 없을 수 있어요.
그리고, 아무리 의학이 발달해 HIV 감염 후 관리가 된다고 해도 HIV는 아직 치료제가 없기에 전염에 조심해야 합니다.
HIV 감염 경로
HIV의 감염 경로는 크게성관계, 감염된 혈액의수혈, HIV에 오염된 주사기의 공동 사용,그리고수직 감염이 있어요.
감염인과 한 번의성접촉으로 감염될 확률은 0.04%∼1.38%이기에 콘돔 착용 및 보호는 필수입니다.
수혈의 경우 PCR 검사를 통해 HIV를 검출해내고 있고, 2006년부터 수혈로 인한 감염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주사기의 공동 사용의 경우, 의료계에서는 주사기를 재활용하고 있지 않아 감염 확률이 무방하다고 볼 수 있고, 한국의 경우 마약류의 사용이 타 국가에 비해 낮기에 주사기로 인한 감염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주사기로 감염이 되었다는 경우는, 보통 마약을 주입하면서 주사기를 통한 감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직 감염의 경우 어머니가 HIV보균자인데 임신을 하고 있다면임신 중 태반을 통해 감염되거나, 분만 과정에서 감염이 일어날 수 있어요. 모유수유를 통한 감염도 가능하며,약 23%의 감염률, 그리고 예방조치 시 평균 감염률이 2-10% 정도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임신 준비 관리를 통해 임산부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HIV 검사 원리 및 방법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우리 몸에서 항체라는 것을 형성합니다. HIV에 대한 항체는 통상적으로 감염 후 4주 후에 발견될 수 있으며,
늦으면 최대 12주 후에 발견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나, 항체가 없는 시기를 항체 미형성기라고 하는데, 이 시기를 지나야 검사로 항체를 발견해낼 수 있어요. 그래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러 가면 3개월 이전의 감염 여부를 확인 가능하다고 안내를 해줍니다.
HIV 검사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HIV자가검사 키트인 오라퀵이고, 다른 하나는 전국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는 혈액검사입니다.
오라퀵
보건소에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있는데, 이번에 코로나 때문에 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하고 있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Orasure Technologies에서 개발하고, 한국에서는 인솔(주)에서 독점 공급 중인 오라퀵을 통한 HIV 검사를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오라퀵은 HIV 감염 여부를 20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제품으로 검사 정확도가 99.8%에 달하는 셀프 키트예요.
뒷면에는 검사 방법과 검사 결과 확인 방법 등이 표기되어 있어요.
오라퀵의 장점은 채혈을 하지 않아도 되며, 간편하고 빠르게 검사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온라인과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며, 오프라인 구매 시 판매 약국이 정해져 있으니 아래 링크에서 미리 알아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