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Jay's Blog

요즘 운동한답시고 좀 했더니 허리 사이즈가 줄어버렸어요!

청바지를 좋아하는데 허리에 이제 손가락이 네 개나 들어가고;;;

 

안맞아도 너무 안맞는 허리사이즈...

 

여러분들이 저처럼 청바지가 헐렁해졌다면 수선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선 준비물은

1. 사이즈가 맞지 않는 청바지
2. 실과 바늘
3.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고무밴드
4. 옷핀

이 네 가지만 있으면 바지 수선 준비는 끝!

저는 위의 청바지를 수선해보겠습니다.

 

저 부분에 수선을 하면 링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겠죠?

 

 

고무밴드를 절개선 길이에 우선 맞춰서 측정해주신 다음 밴드에 표시를 해주세요.

그리고 바지를 입은 후...

뒤에 부분을 꼬집어서 허리 줄일 길이를 측정한 후

손을 놓지 마시고 다시 바지를 벗어주세요!

 

 

그리고 그 길이만큼 아까 고무밴드에서 빼주시면 되는데요

고무밴드가 저는 엄청 탄력이 좋은 밴드가 아니어서 그대로 사용했지만

혹시 밴드의 탄성이 크다면 1cm 정도를 덜 빼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절개선 사이 길이가 25cm이고

줄일 길이는 3cm인데

탄성이 별로라면 그대로

탄성이 좀 있다면 25cm - 3cm + 1cm가 되겠네요!

길이 측정을 다 마치셨다면 이제 고무밴드를 잘라주시고요~~~

준비해둔 옷핀을 고무밴드 끝에 연결하신 후 허리 부분에 통과시켜주면 쉽게 통과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양쪽 절개선 부분에 고무밴드를 실로 고정시켜주시고

절개선을 다시 봉합해주시면 끝!

봉합하기 전에 임시로 착용해봐서 너무 헐렁하진 않은지

아니면 너무 작진 않은지 확인하시고 봉합하세요!

 

 

청바지를 수선하고 나서 허리가 딱 맞아서 너무 좋아요 ㅜㅜ

벨트 착용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해서 수선 단추로 입고 다녔는데

여간 불편한 게 아니더라고요.

잘못 움직이면 빠져버리기 일수고요.

 

허리 안 맞아서 못 입는 바지!

오늘 바로 수선해보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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