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Jay's Blog

 

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ies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

 

실물 명목 화폐, 즉 우리가 직접 만질 수 있는 종이 화폐를 대체하거나 보완하기 위해서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화폐이다.

CBDC를 통해 '현금 없는 사회'를 구축할 수도 있으며 돈을 유통하는데 드는 비용과 같은 여러 효율적 측면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현금으로 이루어지는 거래를 추적할 수 있기에 지하경제를 줄이는데 용이할 수 있겠다.

하나은행

최근 금융권에서는 IT/디지털 직종 위주로만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데, 은행 취업을 희망한다면 이제 IT식이 필수라는 느낌이 점차 강하게 든다. 문과는 어디로 가나

 

골드만삭스도 본인들을 IT기업이라고 발표하며 주식 트레이더 직종의 경우 600명 가까이 있었지만 현재는 2명밖에 안 남았다고 한다.

알고리즘으로 기존 트레이더들이 하던 일을 진행해버리니 필요가 없다는 것 같다.

2006년 개봉된 영화 Idiocracy의 세상에서는 사람들이 다들 바코드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바코드가 결국 '식별 코드'인데, 이게 없으면 물건을 산다거나 교통수단 사용 등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시스템 안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없는'사람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또, 이 영화를 보면서 저런 세상이 온다면 사람을 가축처럼 그저 잘 키워내고 살려내는 게 중요하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노동'분야는 기계가 모두 처리를 하고, 작물 재배도 기계를 돌린다(근데 왜 이온음료를 물 대신 뿌려대고...)

물론 본 영화에서는 세상이 거의 멸망한 것 마냥 극단적인 상황을 연출하고는 있다.

 

데이터 통제에 대한 의문도 든다.

지금도 각종 데이터는 돈이 되고 산업의 근간이 되는 '무기'이다.

페이스북의 좋아요 클릭 수와 인스타그램의 Like 클릭 여부마저 유저를 알고리즘에 포함시켜 계산하는 시대인데 우리가 사용하는 돈의 흐름까지 관리된다면 어떻게 될까?

 

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중장년층 및 노년층은 특히 이러한 기술의 변화를 따라잡기 어려워하고 있는데 기술의 진보가 너무 빠른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참고 문헌

"하나은행 "이달 말 CBDC 시범 시스템 구축", CoinDesk, 박근모 기자

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3375

"[글로벌]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CD) 결제…세계 표준 가능성", ITDaily, 조민수 기자

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02319

"전 세계가 뛰어든 '디지털 화폐(CBDC)' 전쟁의 승자는?", LG CNS

blog.lgcns.com/2417

"[이코노미조선] 트레이더, 600명에서 2명으로…IT 기업된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조선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20/20170220022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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