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를 많이 사용해본 건 아니지만
자취러들이나 저같이 식재료를 많이 안 사두는 1인 가구에는 유용한 키트 같아요.
이번에는 밀푀유 나베를 먹어봤는데 구성이 괜찮은 느낌이었어요.
미국산 소고기가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번에 리뷰한 차돌박이 숙주볶음에도 미국산 소고기가 들어갔던 것 같아요.
신선한 채소와 버섯, 마늘 등 여러 재료와 소고기가 잘 준비되어있어서 만들기 편했어요.
그냥 포장만 뜯으면 되니까요.
하지만 역시 포장지가 너무 많아 쓰레기가 좀 많이 생기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이번 건 딱 2인분 양이 들어있다는 생각이었어요.
네이버 이마트에서 1.6만 원에, 쿠폰을 사용하면 대략 1.3만 원에 구매를 할 수 있는데
가격적으로 보면 저렴하다고 하기는 어려운 가격이에요.
다시마로 육수를 내고 숙주와 수제비, 그리고 각종 채소를 넣고 잘 끓여주면 돼요.
사실 실수로 찍어먹는 소스인 초간장 소스와 피넛 소스를 넣어버려서
좀 짜게 만들어지긴 했어요 하하
가족과 함께 먹었는데 전반적으로 살짝 짜다.. 였지만
아무래도 초간장과 피넛 소스가 들어가서 그런 것 같고
아마 두 소스를 넣지 않았으면 구수한 맛일 것이라는 생각이에요.
처음 만들어보는 거라 실수도 하고 했지만 맛이 좋았던 밀키트에요.
나중에 밀푀유 나베가 생각날 때 종종 구매해서 먹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