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Jay's Blog

바쁜 현대인을 위한 요약본

현직자 인터뷰를 적극 추천한다.
기업에 지원하기 전 해당 기업에 내가 정말 가고 싶은지 알 수 있고, 일하게 된다면 어떤 사람과 함께 일하게 될지 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서류와 면접에서 더욱 기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줄 수 있는 무기가 될 것이다.
서류는 많이 써보고 많이 지원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평소 직무에 내가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평소 생각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단순히 많이 지원해야지, 라는 생각보다 나를 잘 표한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NCS/PSAT은 많이 풀어보는것은 중요하다.
그리고 내가 틀린 문제가 왜 틀렸는지, 어떻게 하면 더 빨리 풀 수 있는지 분석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면접은 현직자 인터뷰가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전형이다.
내가 생각하는 기업의 느낌과 실제 현장에 가서 느껴본 기업의 느낌은 분명 차이를 보인다.

 

학창 시절

뭣도 모르고 엄마 손에 이끌려 시작한 유학생활을 약 8년간 보냈고

 

그러면서 음악이 좋다고 음악 커리어를 목표로 대학교 생활을 시작했다.

 

지금 생각하면 지금껏 하던 것 중 가장 잘하는 게 그나마 클라리넷과 피아노여서

 

이를 살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물론 실제로 음악교육학을 배우기 시작하니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거리가 좀 있었다.

 

대학교 1, 2학년을 다니며 그냥 놀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아무래도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해서 그랬던 게 아닐까?

 

'이 정도면 나름 노력하는 편이지'라는 자기 합리화는 오래가지 못했고, 결국 한국행을 택했다.

 

그러면서 영업직을 경험해봤고, 여러 아르바이트나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를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그러면서 군대에 가야 할 시기가 왔고 2년이라는 기간은 훌륭한 도피처였다.

 

아직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하지 못했는데 2년의 유예기간이 주어진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던 것 같다.

 

현직자 인터뷰

그런데 웬걸, 그 2년이 순식간에 지났다. 국방부 시계는 느리게 흘러가더라

 

국내 대학교로 편입을 했는데 농업이 앞으로 더욱 중요 해질 것이라는 생각에 농대에 진학하기로 마음먹었다.

 

축산업과 농업 관련 지식을 쌓으며 학업을 이어나갔지만

 

해당 분야에서의 커리어는 나와는 거리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연구실 생활도 해보고 스마트팜에도 가보고

 

축사에도 가보고 식품기업도 방문해보고... 확실히 나와 거리감이 있다는 느낌만 받았다.

 

나는 예전부터 금융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돈에 관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고, 금융 관련 지식은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재미있게 읽어왔다.

 

아직도 스스로 이해하지 못하는 건 왜 금융업으로 커리어를 정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다.

 

고등학교 당시로 돌아간다면 나에게 금융에 관련된 직업이 정말 많이 있다는 것을 꼭 알려주고 싶다.

 

전공 관련 현직자 인터뷰로 시작된 내 커리어 찾기는 점차 범위가 넓어져갔고

 

우연히 금융업에 종사하는 현직자를 찾아가 보게 되었다.

 

영업현장을 보며 왜 지금까지 금융업을 목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현직자 인터뷰를 하면서 정말 내가 그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지

 

일한다면 어떤 모습으로 일하고 있을지를 그려볼 수 있는 소중하고 중요한 경험이었다.

 

취준생분들은 반드시 현직자 인터뷰를 하시길 바란다.

 

꼭!!!

 

내가 해당 분야에서 일하는 모습을 상상해볼 수도 있고

 

현직자가 하는 고충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다.

 

학교에 찾아오는 기업의 세션에 참가하는 것도 매우 좋지만

 

직접 현장에 찾아가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취준생활로 돌아와서

 

우리나라는 대기업 시험은 NCS/PSAT 시험이다.

 

이런 시험이 존재한다는 것도 몰랐던 나는 부랴부랴 시험 준비를 시작했고

 

자기소개서를 써보기 시작했다.

 

말이 시작이지 사실상 2학기는 놀면서 보냈다. 왜 그랬니!!

 

그리고 졸업 후 취업준비의 쓴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서류 / 자기소개서

자소설닷컴

자소서 작성은 자소설 닷컴을 애용했는데

 

여러 기업의 채용공고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자기소개서 관리가 편리해 자주 쓰게 되었다.

 

워드 파일로 처음엔 정리를 했는데 영 불편하더라.

 

3학년 때는 연습 삼아 자소서를 쓰기 시작했고

 

4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으나 정말 처참한 서류 통과율을 보여줬다.

 

 

21개 서류 중 3개 통과니 약 14% 서류 합격률이다.

 

커리어를 은행으로 잡았었기에 은행 조사할 때 더 의욕 있게 조사했고

 

아마 그게 자소서에 녹아들어서 그나마 은행은 서류라도 통과했던 것 같다.

 

스스로도 확실히 원하는 분야를 조사할 때 더 의욕 있게 조사했고 자소서도 술술 써 내려갈 수 있었다.

 

증권사도 가면 재미있게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증권사는 서류 통과율 5.5%(1/18)를 기록하고 있다.

 

그나마 통과한 서류도 NH투자증권이었는데 다른 증권사 대비 협력을 강조하는 문화가 있어 그런 것 같다.

 

전체 서류 합격률을 보면 약 19%(16/85)지만

 

은행만 본다면 약 50% 서류 합격률이다(인턴 포함).

 

그 흔하다는 기업은행 인턴은 도대체 누가 하는 건지 아직도 궁금하다.

 

 

합격률 높았던 자기소개서를 되돌아보면 진솔한 나의 이야기를 할 때 합격률이 높았다.

 

MSG를 팍팍 친 글은 대부분 탈락했고 말이다.

 

 

이것도 참 운이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이 드는 게 최근 이런 글을 접했다.

 

회사 면접의 비밀을 알려드릴게요[1탄] - 오늘의 유머 회사 면접의 비밀을 알려드릴게요[4탄] - 오늘의 유머
회사 면접의 비밀을 알려드릴게요[2탄] - 오늘의 유머 회사 면접의 비밀을 알려드릴게요[5탄] - 오늘의 유머
회사 면접의 비밀을 알려드릴게요[3탄] - 오늘의 유머  

 

결국 누가 내 서류를 읽고 어떤 성향의 면접관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나오기에

 

정해진 답은 없다는 생각이 크게 든다.

 

하지만 구직자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나를 간결하고 보기 쉽게 전달하는 연습을 할 순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다들 많이 써보고 많이 지원해보라고 하는 것이고.

 

실제로 내가 원하지 않는 분야에도 지원하며 나를 표현하는 방법을 조금씩 다듬어나갈 수 있었다.

 

NCS / PSAT 필기(인적성)

NCS/PSAT는 정말 골치 아픈 시험이라고 생각된다.

 

절대 시간 안에 풀 수 있도록 설계된 시험이 아니기에 더더욱 어려움이 커진다.

 

처음 시작할 땐 정말 막막했다.

 

한국에서 수능을 쳐본 경험도 없고 이런 유형의 문제는 더더욱 풀어보지 못했기에

 

처음 NCS를 시작할 땐 처참한 점수를 보여줬다.

 

이게 점수가 올라가긴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말이다.

 

결국 많이 풀어보고 스스로 약점을 보완해나가는 수밖에 없는 정말 정직한 시험인 것 같다.

 

줄 수 있는 팁은 문제를 가리지 말고 풀어보기를 정말 추천한다.

 

PSAT을 풀 때 효과적인 문제집, 퀄리티 있는 문제집 등등 여러 키워드로 검색하며 문제집을 검색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냥 그 시간에 문제 하나 더 보는 게 유익했을 것 같다.

 

면접

면접 준비로 넘어가자면

 

면접은 결국 서류(자기소개서)를 검증하는 시간이 되고

 

그럼 결국 서류에서부터 나의 회사에 대한 관점이 녹아있어야 하기 때문에

 

서류전형부터 현직자 인터뷰가 필요하다.

 

만약 서류를 통과했는데 현직자 인터뷰가 빠졌다면 지금이라도 인터뷰를 하러 가는 것이 좋다.

 

면접장에서 나는 회사에 대해 이 정도까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취업 관련해서는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던 '면접왕 이형'과 '인싸 담당자'가 있는데

 

취업에 큰 도움을 받았기에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다.

 

취업을 바라보는 자세, 인사담당자의 마인드, 현직자 인터뷰 등 여러 주제를 다루고 있으니

 

꼭 확인하시면 좋겠다.

 

취업

취업하기는 어렵고 원하는 직종에 취업하기는 더욱 어려운 이 시기에

 

내가 원하는 분야에 취업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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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생 시절 다른 블로거들의 취업 이야기를 보며 힘을 얻었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써 내려가 보았다.

 

다들 마지막 1승을 거두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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