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팟 미니의 경우 99% 재활용된 희토류 원소를 사용해서 만들었으며, 35% 이상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제작했습니다.
애플은 2030년까지 애플 비즈니스 비즈니스 전반을 100% 재활용 가능한, carbon neutral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홈팟 vs 홈팟 미니 (기능)
공통적인 기능
멀티룸 오디오
스테레오 페어링
시리
인터콤
스마트홈 허브
홈팟에만 있는 홈팟 미니에서는 빠진 기능
공간 인식
Apple TV 4K 홈시어터
한국에서는 아직 애플 TV가 없기 때문에 중요한 기능이 빠졌다고는 하기 어렵네요.
홈팟(2018)에만 있는 기능인 공간 인식 기능의 경우 주변 환경을 분석해 방의 중심으로 소리를 집중시켜주는 기능인데요, 홈팟 미니에는 이 기능이 빠져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애플의 스마트 스피커의 중요한 기능이 부족할 수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홈팟 미니의 경우 집안 구석구석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과 작은 공간을 차지한다는 점이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홈팟 미니 색상
홈팟 미니는 두 가지 색상으로 나오는데요, 화이트와 스페이스 그레이로 나뉩니다.
스페이스 그레이는 거의 블랙 색상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홈팟 미니 크기
홈팟 미니는 높이가 3.3in(약 8.4cm), 가로길이가 3.9in(약 9.8cm)입니다.
거의 사과 하나와 비슷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서 정말 집안 어디에나 놓기 좋은 사이즈예요.
홈팟과 다르게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도 않아 원룸이나 오피스텔, 혹은 공간이 협소한 방에 놓을 수 있어요.
홈팟 미니 스펙 & 사운드
홈팟 미니는 Apple S5 프로세서를 탑재했어요.
전원은 USB-C타입의 꼬리로 공급받아요.
사운드적인 측면에서는 튜닝 모델을 적용했으며 복합적인 튜닝 모델을 적용해 소리 크기를 최적화하며, 음량의 범위를 조정하고, 실시간으로 드라이버 및 패시브 라디에이터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게 설계됐어요. 애플에서 설계한 FRD(Full-range driver)은 네오디뮴 자석 진동을 상쇄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 한 쌍을 기반으로 깊은 베이스와 맑은 고음을 출력해내요.
이를 통해서 사운드 최적화 및 음량 범위 조절을 실시간으로 이루어낼 수 있죠.
실제로 사용해보니 주변 환경에 맞춰서 소리를 조절하는 걸 들을 수 있었어요.
신기하게 홈팟 미니는 어쿠스틱 도파관이 채택되어 소리가 아래로, 스피커의 바닥을 통해 흐르도록 해요. 이에 따라 HomePod mini를 방 어디에 두어도 일관된 사운드를 즐길 수 있고, 3개의 마이크 어레이는 시리 호출을 감지해내요. 내부를 향한 4번째 마이크는 음악 재생 중 음성 감지를 개선하기 위해 스피커의 사운드를 구분하는 역할을 해요.
풀레인지 드라이버와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이용해 360도의 높은 음향 품질을 선사하고, 여려 개의 홈팟 미니를 한 번에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집안 어디에서나 동일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어요.
스마트폰과의 연결을 통해 음악을 즐길 수도 있는데, bluetooth 연결이 아닌 AirPlay를 이용해야 해요. 이건 갤럭시 유저에게는 큰 단점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홈팟 미니 기능
홈팟 미니에는 상단에 U1칩이 장착되어있어서 아이폰으로 홈팟 상단을 터치하면 재생 중이던 노래를 홈팟 미니에서 이어서 재생할 수 있어요.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이폰에도 U1칩이 장착돼있어야 하며, iPhone 11 시리즈 이후로 장착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2018년 9월에 출시한 iPhone XS를 사용하는데 이 기능이 사용됐어요.
검색해보면 U1칩은 2019년부터 아이폰 제품에 장착되고 있는데 음..
이 부분은 잘 모르겠어요.
홈팟 미니와 시리
저는 보통 시리를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에요.
제가 핸드폰으로 시리를 부르면 잘 나오지 않기도 하는 데다가, 렉은 맨날 걸리고 어딘가 살짝 나사 빠진 대답을 항상 내놓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번에 홈팟 미니를 구매하면서 시리를 자주 부르고 있어요.
위에서 말했다시피 시리 인식률이 상당히 좋아요.
마이크 4개를 이용해 "Hey, Siri"를 굉장히 높은 확률(거의 99%)로 인식하고, 예전과 다르게 일반적인 명령어는 학습이 많이 된 듯해요.
물론, 아직 한국어 지원이 되지 않아 "헤이 쒸릐~"해야 하는 건 변함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멀리서도, 심지어 음악을 틀고 있는 상태에서도 시리가 응답을 한다는 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응답률이 높은 것만 해결한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시리를 사용해서 이렇게 홈킷과 연동된 제품들 역시 컨트롤할 수 있고, 홈팟이 홈 허브 역할을 해 자동화 설정을 한결 더 수월하게 해 줍니다.
단, 스마트홈 가전의 경우 이름을 영문으로 설정해두어야 합니다.
향초, 무드등과 같은 한글은 인식하지 못해요..
홈팟에서만 시리를 컨트롤할 수 있는 게 아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컨트롤할 수도 있어요.
아이폰에서 "홈팟으로 음악 틀어줘"라고 하면 되는 것이지요.
사용자 음성 인식 구분 기능도 있어서, 최대 6명의 다른 사용자에 맞게 응답하기도 해요.
홈팟 미니 물리적 컨트롤 방법
터치 스페이스 컨트롤
볼륨 +, -
터치 1번: 음악 재생/일시정지, 혹은 시리 호출
터치 2번: 건너뛰기
터치 3번: 되돌아가기
누르고 있기: 시리 호출
홈팟 미니와 개인 정보 보안
요즘 민감한 개인정보 이슈가 연달아 일어나면서 사람들의 privacy에 대한 관심도가 높죠?
애플 홈팟은 시리가 작동하거나 "Hey Siri"커맨드를 들어야만 소리를 수집하기 시작합니다. 라고 합니다
또, 시리에게 보낸 커매드는 개인정보가 무작위 ID로 지정되어 전달되니 본인의 애플 ID나 개개인을 식별하는 정보가 시리에게 전달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홈팟 시리와 인터컴 & 알람
홈팟의 기능 중 하나인 인터컴은 음성 메시지를 가족 구성원과 홈팟/홈팟 미니에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이에요.
사용 중인 HomePod에서 다른 방이나 특정 구역 또는 여러 방의 HomePod에 음성으로 된 인터컴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으며, 수신된 메시지는 지정된 HomePod 스피커를 통해 자동 재생된다. 인터컴 기능은 iPhone, iPad, Apple Watch, AirPods 및 CarPlay와 호환되어 가족 전체가 인터컴 공지를 수신할 수 있고, 집안 뒷마당 혹은 귀갓길 그 어디에서든 인터컴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애플 Apple, HomePod mini를 소개하다: 훌륭한 사운드의 강력한 스마트 스피커", 2020년 10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