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카페를 여기저기 보던 중 새로운 느낌의 카페가 눈길을 사로잡아서 들어가 봤어요.
언뜻 보기에 평범해 보이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미국식 주방 분위기를 맛볼 수 있는 게 이색적이에요.
입구부터 왠지 캘리포니아 거리에 있을법한 입구가 시선을 끌어요.
넓은 내부 공간과 2-4명이 앉을 수 있도록 배려한 자리 구성도 눈에 띄네요.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인테리어도 보여요.
저는 오픈하자마자 자리를 잡았어요.
일찍 가면 오픈 시간에는 살짝 어두운 실내가 해가 떠오르면서 점차 밝아지는 광경을 볼 수 있어요.
하얀 인테리어가 밝아지며 눈에 서서히 들어오는 게 뭔가 예뻤어요.
내부 공간이 상당히 넓죠?
카운터를 보면 정말 옛 아메리칸 스타일 키친의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참고하시라고 가져온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타일의 주방이에요.
케이크 맛집답게 다양한 케이크가 준비되어있어요.
보고 있으면 절로 행복한 기분이 드는데 이렇게 많은 케이크 중 한, 두 가지밖에 먹지 못하는다는 것이 아쉬워요.
다음번에 오면 다른 케잌을 또 먹어봐야겠어요.
잘 나가는 건 당근케이크와 초코 테디 케이크라고 합니다.
초콜릿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게 정말...!
음료는 6-8천 원대 가격에 형성되어있어요.
케이크까지 하면 인당 대략 1.2만 원 정도 생각하고 가셔야 해요.
2 음료, 1 케이크 기준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얼그레이 케이크를 시켰는데 진한 얼그레이 맛이 마음에 들었어요.
느낌상 전체적으로 케이크 맛이 진한 편인 것 같아요.
케이크 한 입 하고 아메리카노 한 모금하면 행복이 급속 충전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