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오면 물짜장도 좋고 칼국수도 좋지만 입가심으로 시원한 팥빙수 추천드려요!
시중 팥빙수용 팥을 쓰지 않고 직접 쑨 팥이 빙수 안에 한 가득 들어있어요.
심지어 원하시면 팥을 1회 무료 리필해드려요.
전주 국제영화제 장소에서 조금만 가면 있는 위치에 있어요.
소박한 입구 간판을 따라 들어가 볼까요?
자칫하면 지나칠 수 있으니 눈 크게 뜨고 따라오세요!
골목 안으로 들어오면 소부당이 보여요.
일반 가정집을 디저트 카페로 변신시켜놨어요.
안에 들어오면 뭔가 예전 채신 유행의 집 느낌이 나요.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요즘 보기 힘든 엔틱 한 가전도 찾아볼 수 있어요.
소부당은 팥 맛집이기도 하지만 떡 맛집이기도 해요.
이 자그마한 가게에서 이렇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팔고 있을 줄은 몰랐어요.
알고 보니 VJ특공대에도 소개되고 많이 찾아오시는 카페더라고요.
이 외에도 간단하게 식사로 먹을 수 있는 칼국수와 팥죽, 그리고 입가심으로 할 차 종류도 판매하고 있어요.
저희는 눈꽃 흑임자 빙수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눈꽃빙수만 먹어도 정말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과일을 좋아하시면 망고빙수나 딸기빙수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수북하게 올라간 떡이랑 흑임자 소스가 우유빙수랑 찰떡이에요.
이런 팥빙수를 먹을땐 칼로리 신경 안 써야 하는 거 아시죠?
한 스푼 뜨면서 떡과 소스 그리고 팥을 한 가득 담아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너무 달지도 않아서 제 입맛에 딱이었어요.
찾아보니까 소부당에서 판매하는 재료들을 온라인에서도 판매하고 있어 집에서도 만들어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그런데 재료 사서 먹는것과 가서 먹는 거랑 느낌이 다른 거, 다들 뭔지 아시죠?
반절 정도 먹고 났는데 어디서 팥이 계속 나와요.
빙수 한 그릇을 밥 대신 먹어도 될 정도로 팥이 가득 나와요.
가게 한 쪽에는 사장님의 자부심이 보이는 포스터가 걸려있어요.
[소부당] 요약
팥빙수를 좋아한다면 꼭 한 번 들려보시기를 추천드려요.
팥이 정말 많이 나오고 맛이 좋아요.
특히, 시중 팥을 사용하는 게 아니라 직접 쑨 팥이 나와서 꼬들꼬들하게 씹혀서 좋았어요.
간단하게 먹을수도 있도록 컵빙수도 팔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