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금융/경제/자기계발] 한국의 슈퍼리치(신동일 저)를 읽고 ... 부자들이 전하는 3가지 메세지 (책읽는 남자/전자책 추천 리뷰/책 읽어드립니다)
작가
신동일
KB국민은행 압구정 PB센터 부센터장
VVIP 자산관리팀장
퇴직연금 및 PB 업무 20년 이상 담당
등 여러 이력을 거친 금융 전문인
목차
1장 내가 만난 한국의 슈퍼리치들
2장 슈퍼리치의 10가지 성공 비결
3장 슈퍼리치의 아주 특별한 자산관리법
4장 슈퍼리치로 성장하는 어느 만년 과장의 이야기
후기
정말 평범하디 평범한 기본서에 가까운 책이었으나 그렇기에 의미가 깊은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살아가는 일반인들에게 부자가 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책이었다.
이 가이드라인은 그럼 무엇일까?
'부의 추월차선'과 같이 부자가 되는 비결이 존재할까?
답은 존재한다 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나를 이끌어줄 슈퍼리치를 만나거나 우연히 없던 능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집중하라
2. 절약하라
3. 감사하라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관심사를 넓게 가지고 세상을 보는 것 역시 중요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만약 떡볶이집 사장이 여러 요리를 해보겠다고 문어발식으로 요리를 만들어내고 본 메뉴인 떡볶이는 소홀하다면 그게 무슨 떡볶이집일까? 부자들이 성공한 요인은 한 번에 한 가지씩 집중한 데에 있다.
수중의 자산을 소중히 하여야 한다. 책에 나온 부자 중 하나는 남은 음식을 필히 싸가는 평소 행실에서 절약이 묻어 나오는 부자였다. 나는 이게 단순히 남은 음식이 아까워서 싸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본인의 수중에 들어온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부자의 특성 중 하나라고 생각되었다.
성공한 사람은 본인 스스로의 노력만으로 성공하지 않았다. 중국 알리바바의 사장, 마윈(Jack Ma)은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본인 스스로도 꿈과 비전이 있는 사람이지만 그의 주변에는 항상 귀인들이 넘쳐났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선을 다 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하기에 이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 속의 부자들은 모두 자신의 주변인들에게 감사하고 소중하게 대하는 마음과 자세를 지녔다.
내가 하는 행동과 선택 하나하나가 쌓이고 쌓여서 결국 큰 결과를 도출해낸다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은 눈에 보이는 결과를 얻기 힘들 테고 그것이 당연하다. 단편적인 예시로 헬스를 하는 사람이 하루 운동했다고 근육질의 사람이 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부자들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예외적인 사람들도 존재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면 그들은 망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복권 당첨자들이 어떻게 사는지 아는 사람이 있을까?
미국의 켄터키대학의 스코트 핸킨스(Scott Hankins) 박사는 1993~2002년 Florida주에서 한화 약 12억의 복권에 당첨된 당첨자와 한화 약 1천만 원 이하의 소액 당첨자의 연도별 재정상태를 분석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고액 당첨자보다 소액 당첨자의 재정 상태가 건전했던 것이다.
단순히 벼락부자가 되었다고 부자가 되지는 않는다. 이 책에서 나온 3가지 메세지를 기억하는가?
1. 집중하라
2. 절약하라
3. 감사하라
고액 당첨자들은 이 세가지 메시지의 어느 하나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이 돈을 가지고 무엇에 집중할지 몰랐고, 절약할 줄 몰랐으며, 감사할 줄 몰랐을 것이다. 심지어 많은 고액 당첨자들은 당첨 후 2년 후 3%가 파산했다. 5년 후에는 5%가 파산 신청을 했다. 지나친 행운을 감당 못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우리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 왜 3가지 메세지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가르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