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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이 온다(임홍택 저)

 

작가

임홍택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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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90년대생의 출현
2부. 90년대생이 직원이 되었을 때
3부. 90년생이 소비자가 되었을 때

후기


90년대생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까?

'돈은 통장을 스쳐갈 뿐'인 걸까?

왜 90년대생은 저축을 하지 않고 현재의 즐거움과 쾌락에 모두 소비하는 것일까?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행동하도록 만들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들은 생각은 사람들의 생활양식이 매우 민첩하게 바뀌었다는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의 경우 빠른 경제발전을 이륙하며 기업과 근로자, 그리고 소비자의 관계가 비 정상적으로 구축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이러한 내 생각이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일어난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소위 불리는 '꼰대'란 다른 사람들에게 속된 말로 지적질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상대방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의사에 관계없이 타인의 옳고 그름을 본인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최근 이러한 트렌드는 더욱이 강화되어서 본인의 의견에 반하는 내용은 '꼰대'라는 기준에 들어가고 있다.

앞으로의 세대는 이제 반대하는 의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감각을 점차 잃어갈 것이라고 예상해볼 수 있다.

 

 

과거 세대와 현재 세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공동체 경험이 매우 적다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구 세대와 현세대는 양극단의 상태에 놓여있는 것 같다.

구 세대의 경험 중 국가가 위기상황에 놓였던 경험은 쉬이 할 수 있는 경험이 아니고 이것이 수직적인 문화에 구 세대가 물들게 한 주요 원인일 것이다.

현 세대는 이에 반해 매우 평화로운 세대에서 자기중심으로 사회가 돌아간다; 즉각적인 서비스와 배달음식 / 물품들, 원하는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채널 등.. 많은 것들이 즉각적으로 해결된다.

이러한 수직적인 문화에서 개인의 성향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는 극히 적고 이러한 점이 옛사람들과 젊은이들의 사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구 세대는 명령과 위계질서에 익숙하고, 신 세대는 자신의 자유로움에 익숙하니까.

나는 이러한 극단적인 차이에도 해결방안이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에는 우리나라의 교육 시스템이 한 축을 차지한다고 본다.

획일화된 답만을 요구하는 사회에서 '답'이 아닌 '오답'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틀리면 불이익으로 이어지는데 누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창의력을 발휘하려고 할지 궁금하다.

90년생들이 공무원에 몰리는 이유 중 하나가 위의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태어나서부터 공부를 하고 초등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중학교에서 공부를 한 후 고등학교에서 공부를 해 대학교를 가서 공부를 하고 직업을 가지기 위해 공부를 하고...

뭔가 비 정상적인 사회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

공무원이 되려면 굳이 대학교에 나오지 않아도 되는데 왜 대학교를 나오는 것이며 결국 공무원의 길로 들어갈까?

힘들고 어렵거나 새로운 일에 대한 보상은 적고 공부를 '잘' 한 사람이 보상받는 사회가 현 대한민국인 것 같다.

 

 

이 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구세대라면 신세대의 사고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이며 신세대라면 구세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제목은 '90년생이 온다'이지만 '소통과 화합'이나 '서로에 대한 이해', 뭐 이런 제목이 더 좋았을 것 같다.

소통은 양방향으로 전달되는 메시지이다.

이를 위해서는 앞서 말했듯 '다름'을 인정해야 하며, 한발 더 나아가서 수용할 줄 알아야 한다.

소위 말하는 '답정너'대화법은 소통이 아니다.

일방적으로 전하는 메시지는 훈계에 불과하다.

 

현재 리디북스의 리디 셀렉트에서 읽어볼 수 있으며 전자책으로는 9,800원에 판매 중이다.

 

90년생이 온다

책 속으로이 책은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1990년대 출생의 20대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9급 공무원 세대’라고도 할 수 있는 90년대생들이 이전 세대들과 어떠한 차이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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